녹십자-알보젠코리아, 희귀질환 치료제 유통계약 체결

녹십자 본사 전경
녹십자 본사 전경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알보젠코리아와 페닐케톤뇨증 치료제 `디테린정` 국내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녹십자는 2021년까지 디테린정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페닐케톤뇨증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 경련과 정신지체, 지능장애 등 발달장애를 일으키는 선전성 대사이상 질환이다. 국내에서 5만명당 1명 정도 걸리는 희귀질환이다.

디테린정은 2015년 알보젠코리아가 국내 정식 허가를 획득한 페닐케톤뇨증 치료제다. 지난달 보험약가가 적용돼 기존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결핍한 효소를 보충하는 효소대체요법이 적용됐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