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본격적인 대고객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실제 은행 영업과 동일한 환경에서 최종 운영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에는 케이뱅크 임직원을 비롯해 구축·협력사 등 총 700여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직접 개인인증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 계좌개설, 체크카드 발급, 여·수신 상품 가입 등 실제 은행거래를 진행한다. 송금·이체, 체크카드 등 외부 연계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체크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은 전국 약 1만500여개 GS25 편의점 내에 설치된 CD·ATM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전 은행권 CD·ATM기도 정해진 수수료에 따라 사용 가능하다.
이번 점검시 케이뱅크 전 임직원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또 전산시스템을 담당하는 상암ICT센터(마포구 월드컵북로)와 고객상담 채널인 고객금융센터(서대문구 충정로) 등도 24시간 운영된다.
서비스·상품 가입 및 이용내역, 거래 데이터 등 고객 정보 분석을 통해 프로세스 개선 및 시스템을 고도화 시킬 예정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내 최초로 선을 보이는 것이기에 안정성이야말로 금융혁신과 핀테크 생태계 발전에 근간이 되는 최우선 과제”라며 “실거래 운영점검으로 서비스, 시스템 등 모든 측면에서 최상의 안정성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