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카메라앱 `B612`, 글로벌 3억 다운로드 돌파

B612 다운로드 증가 추이<사진 네이버>
B612 다운로드 증가 추이<사진 네이버>

라인주식회사는 카메라앱 B612가 다운로드 3억 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월간이용자(MAU)도 1억 명을 넘어섰다. 2014년 8월 서비스 시작 뒤 29개월 만이다. 최근 8주 동안 신규 다운로드 수가 5000만 건을 넘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에서만 2000만 명 이상 신규 이용자가 추가됐다.

B612는 셀피 문화 확산 시기에 등장해 급성장했다.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자연스러운 안면인식 스티커와 자동 성형 기능을 제공하며 빠르게 변하는 셀피 앱 트렌드를 선도했다. 지난해 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후방 카메라 촬영 시 사진에 동영상 배경 효과를 추가하는 `AR필터`를 선보였다. `플레이(PLAY)` 기능으로 스티커를 활용한 재미있는 셀피 동영상을 친구와 주고받도록 개선했다.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아시아 문화권을 넘어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아메리카 문화권 이용자로 확장했다. 다양한 국가별 특성을 초기에 확인하고 빠르게 반영해 지역별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창영 라인플러스 B612 리더는 “B612는 29개월 동안 수만 개 사진 앱과 경쟁하며 다양한 이용자 성향을 끊임 없이 탐구하고 반영해 3억 명 사용자를 확보했다”면서 “사진 기반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중심 역할을 이어가도록 꾸준히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