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저금리 정책금융 상품인 미소금융 지원 대상이 6등급 이하로 확대된다.
2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서민 취약계층 지원 강화방안` 후속 조치로 서민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변경 예고했다. 미소금융 지원 기준을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서 `6등급 이하`로 완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미소금융은 신용등급 7∼10등급의 저신용자에게 창업·사업자금을 최대 7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이다.
요건에 해당한다면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4.5% 이내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 원리금을 성실하게 갚으면 기본금리(4.5%)에서 이자율 감면 혜택을 준다.
기존에 7∼10등급이던 지원 대상을 6∼10등급으로 늘어나면 약 355만명이 추가로 미소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규제 심사, 금융위 의결 등을 거쳐 올해 3월 안에 미소금융 지원 자격을 완화할 계획이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