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재심’] 한재영 “악역, 원래 제 성격과 달라 괴로워”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배우 한재영이 악역으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 언론시사회에 김태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한재영이 참석했다.

이날 한재영은 강하늘을 향한 폭력 시퀀스에 대해 묻자 “제 성격과 다른 연기를 해야 해서 많이 괴로웠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제가 (강)하늘 씨에게 물어봤다. 제가 어떻게 했냐고 물으니 제대로 하라고 했다. 그래서 저는 제대로 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서로 믿음이 있어야지 안 다치기 때문에 믿음이 있어서 그런 찰진 소리가 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더니 이어 강하늘에게 공식 사과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극중 한재영은 현우(강하늘 분)에게 누명을 씌운 형사 철기 역을 맡았다.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로, 16일 개봉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