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 중소기업 계약학과 IT융합기계과는 3차원 설계 능력을 갖춘 설계 전문가를 양성한다.
동원과기대 IT융합기계과는 정부지원금(65%)을 받는 선진 직업형 학과다. 야간 및 주말 수업을 마련해 재직자가 산업체 업무에 지장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IT융합기계과는 2012년 9월에 동원과기대가 IT융합기계과 전문학사 과정 중소기업 계약학과로 선정되면서 문을 열었다. 자동차 기계 설계 분야 전문 인력을 지도한다.
동원과기대 IT융합기계과는 기계 설계 기본교육, 실무·경쟁형 산학협동 네트워크 전문교육 프로그램, 재직 회사 생산·개발을 연구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차원 설계 교육에 역량을 집중한다.
3차원 설계는 기계설계 분야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캐드 등 전문 설계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존 2차원 설계보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가상으로 디자인한 부품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 고도화할 수 있다. 기업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관련 중소기업이 3차원 설계 전문가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이유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혜택으로 재학생 학비 부담은 덜었다. 재학생은 국비, 기업 지원을 받아 학비 절감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학생은 등록금 65%를 국비로, 17.5%~35%를 소속 중소기업에서 지원받는다.
동원과기대는 2012년 1기 학생 26명 , 2013년 2기 학생 24명, 2014년 3기 학생 20명, 2015년 4기 학생 20명, 지난해 5기 학생 17명이 입학했다. 현재 1학년생 17명, 2학년생 20명이 재학 중이다. 또 재교육형과 동시 채용형 두 가지 유형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박지언 동원과학기술대 책임교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지역산업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전문학사 지원 사업”이라며 “중소기업은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근로자는 선 취업·후 진학 제도를 활용해 전문학사 학위 취득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