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로봇산업협회, 8일 의료로봇 국제워크숍 개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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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로봇 국제표준화와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8일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에서 의료로봇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술로봇 기업 다빈치, 의료로봇 국제표준화기구 워킹그룹 의장들이 참여한다.

의료로봇은 일반 의료기기보다 기계 원리·구조 등이 복잡해 `기계적 위해요인` 기준이 더 중요하다. 의사와 로봇이 하는 역할이 나눠질 수 있어 이를 파악할 수 있는 기준도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의료로봇에 적합한 국내외 인허가 표준이 없어 제품개발·시장 형성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워크숍에서 의료 로봇산업 문제점 해소 방안, 관련 산업·기술동향 표준화, 국제 협력 등을 통한 의료 로봇시장 활성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의료로봇 표준화 진행 현황, 표준기반 인허가 프로세스, 의료로봇 기업들의 제품소개와 제품화 과정을 논의한다.

한편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 299 로봇공학(Robotics) 국제 표준화 회의도 열린다. 의료로봇 국제표준화를 위한 활발한 논의가 오고갈 예정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