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일요시네마 ‘스파이게임’ 방영…미국 CIA 첩보원 이야기
EBS 일요시네마에서 미국 CIA 첩보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스파이 게임'을 방송했다.
5일 오후 2시 15분부터 시작된 EBS 일요시네마에서 방송한 ‘스파이 게임’은 2001년 제작된 영화로, 1991년 미 정부와 중국 사이에 발생한 외교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스파이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특히 스파이 액션 영화인 만큼 빠른 페이스와 깔끔한 편집이 돋보인다. 또한 주인공 네이선의 스파이 활동을 통해 베트남전부터 냉전까지, 현대사의 굵직한 지역들의 영화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토니 스콧 감독의 절제된 연출과 로버트 레드포드의 명 연기가 빛난 작품이다. 현재까지 많은 스파이 영화들은 '스파이 게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당대 스타였던 로버트 레드포드와 브래드 피트가 동시에 출연한 작품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토니 스콧 감독은 '탑 건', '폭붕의 질주' 등을 연출하며 영국 출신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토니 스콧은 지난 2012년 세상을 떠나 영화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