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처음' 충북 보은군 젖소농장서 구제역 확진 "반경 3km 농가 일시 이동중지 검토"

출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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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처음' 충북 보은군 젖소농장서 구제역 확진 "반경 3km 농가 일시 이동중지 검토"

올 겨울 처음으로 충북 보은군의 한 젖소 농장이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장주는 키우는 젖소 중에 다섯 마리에서 수포가 생긴 걸 확인하고 신고했는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밀 검사 결과 구제역이 맞다고 최종 확인했다.

당국은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반경 3km 농가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구제역은 소나 돼지·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이 걸리는 전염병이다. 체온이 오르고 입과 혀, 발굽 주변 등에 물집이 생기며 치사율이 55%에 이른다. 전염성이 강해 사료나 물·공기 등을 통해서도 전파되지만 사람은 아직 감염된 사례가 없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