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시장에서 청년창업 하세요"… 구로구, 청년상인 경영 지원

구로시장 청년상인 특화구역.
구로시장 청년상인 특화구역.

구로구가 구로시장 청년상인 경영 안정을 돕는다. 청년상인 활동 기반 강화에 집중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구로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상인에 맞춤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구로구는 우선 전문 컨설팅과 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 전문강사가 개별점포 사업전략, 강약점 분석 등 맞춤 상담과 성공노하우를 알려준다. 지역주민 대상으로 한 마을버스 광고도 지원한다. 구로시장 상인과 상생을 위해 공동 이벤트 등 연계사업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구로구는 이달 8일까지 구로시장에서 활동할 청년상인 4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개성 있는 경영방식으로 점포를 운영할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또는 전업 예정자다.

모집 분야는 △요리전문점이나 식음료, 스낵 등 길거리 점포 △문화 상품과 공예품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개성 있는 기타 품목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사업단 이메일(youngplazaa@gmail.com)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상인과 융화, 독특한 아이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청년상인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청년상가에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구로시장 청년특화 구역은 노후 점포를 활용해 청년 사업가를 육성한다. 청년상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 볼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조성됐다. 2015년 1월 이색 아이템을 가진 청년 점포 4곳으로 시작해 지난해 16곳으로 확대됐다.

구로구는 청년상인 자립을 돕기 위해 계약기간 동안 4~6평 점포와 첫 보증금, 임대료 일부, 기반시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상가 모집분야>


청년상가 모집분야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