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신 에너지영역으로 사업을 확장중인 라디에이터 제조 전문기업 유림티에스(대표 김진수)가 중국 드러이붜사와의 최종합작으로 전기차 부품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유림티에스 측은 지난달 18일 중국 드러이버 자동차 본사를 방문, 소형 전기자동차 합작을 위한 최종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8월 양사간 체결된 1차협약 이후 진행된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협력으로 탄생된 결과다.
유림티에스는 자신들이 연구개발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를 기반으로 만든 자동차용 배터리팩을 오는 2020년까지 드뤄이버 자동차에 정식으로 공급하게 됐다. 또 드러이버와 공동으로 한국과 동남아 지역의 소형 전기자동차 시장의 유통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유림티에스 관계자는 "유림티에스는 최근 사업확장을 통해 전기차에 소요되는 배터리팩의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면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드러이버와의 최종 합작을 통해 아시아권 소형 전기차 부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산 브랜드 배터리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림티에스는 35년의 방열기 생산 노하우를 가진 중소기업으로, 최근에는 리튬이온배터리·BLDC모터 등 전기차 부품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