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작년 4분기 영업익 492억원...전년 동기 比 30.7%↑

CJ오쇼핑은 지난해 4분기 취급액 891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4.1% 성장한 역대 최다 취급액이다. 지난 2013년 4분기(11.1%) 이후 3년만에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해당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492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대와 운영효율화에 따른 비용감소 효과다. 지난 2015년 4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016년 연간 취급액은 3조1610원, 영업이익은 1449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3.5%, 27% 늘었다. 매출은 1조959억원을 기록했다. 단독상품 중심 TV상품 판매호조와 신규 론칭 브랜드의 성공, CJ몰 운영 효율화,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해외사업 취급액은 지난해 보다 4.5%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이다. 해외사이트 누적 손실이 반영돼 전년 대비 감소했다.


강철구 CJ오쇼핑 경영지원실 상무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 구조 개선으로 외형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면서 “올해 경쟁력 있는 단독상품과 멀티채널 기반 독보적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 작년 4분기 영업익 492억원...전년 동기 比 30.7%↑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