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로지스, KGB택배 인수…“물류비용 절감‧중복 거점 효율적 활용‧배송 안전성 확보해 수익성 개선 효과 극대화될 것”

출처:/ KG로지스 홈페이지
출처:/ KG로지스 홈페이지

KG로지스, KGB택배 인수…“물류비용 절감‧중복 거점 효율적 활용‧배송 안전성 확보해 수익성 개선 효과 극대화될 것”

KG로지스가 KGB택배를 인수한다.



6일 KG이니시스 자회사 KG로지스는 지난 1일 로젠택배로부터 KGB택배 지분 100%를 취득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과정을 거쳐 인수 절차를 종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장지휘 KG로지스 대표가 KGB택배의 대표를 겸임해 경영을 총괄할 전망이다.

KG로지스는 이번 KGB택배 인수로 소비자 간 거래(C2C)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천‧군포‧옥천‧세종‧원주‧대구‧광주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물류 터미널을 활용할 방침이다. KG로지스가 처리하는 일일 택배처리 물량도 기존 50만개에서 100만개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KG로지스의 매출 및 시장 점유율도 증가할 전망이다. KG로지스의 2016년 매출액과 시장 점유율은 각각 2,230억 원, 4.2%로 올해 매출 4,300억 원과 시장점유율 7.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지휘 KG로지스 대표는 “KG로지스가 KGB택배를 인수함에 따라 양사의 물류비용 절감과 중복 거점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 배송의 안정성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8년에는 연간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택배 서비스는 특성에 따라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인 B2C 택배시장과 소비자와 소비자간 거래인 C2C 택배시장으로 나뉜다. B2C에서는 CJ대한통운, 롯데택배, 한진택배가 주력하고 있으며 C2C 시장에는 KG로지스, KGB택배, 로젠택배가 주력하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