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커널 레벨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정보통합관리(PDM) 및 CAD 문서보안(DRM) 솔루션 3D CAD 세이퍼(SAFER)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저 모드에서 실행되던 파일 암호화를 커널 모드 내에서 실행되도록 한다. 빠르고 안정적인 도면 파일 암호화를 지원한다. 사용자 권한에 따른 도면파일 접근권한 제어, 화면캡처 방지, 클립보드 복사방지, 출력물 워터마크 삽입, 사용기간 지정 등 다양한 DRM 기능을 제공한다.

PDM 계정과 DRM 계정을 통합 연동해 DRM 에이전트에 별도 로그인이 필요 없다. PDM 내 실시간 정책 변동에 따라 DRM 정책도 자동 반영된다. 도면파일이 암호화된 상태에서 PDM 협업과 CAD 작업이 가능하다. 도면파일 열람, 편집 등 작업 로그를 남기고 분석하는 통계·감사 기능도 갖췄다.
마크애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솔리드웍스 월드 2017`에 참가해 솔리드웍스 제품과 연동되는 `3D 캐드 세이퍼 포 솔리드웍스`도 공개했다. 솔리드웍스 3D CAD, PDM, 3D 드라이브, 이드로잉스(eDrawings) 등과 유기적으로 연동한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다년간 기술유출방지 사업 지원으로 오토데스크, 다쏘시스템, PCT, 지멘스 등 CAD 전문 프로그램 보안을 모두 지원한다”면서 “다쏘시스템과 체결한 기술 파트너십을 모든 제조사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