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호골’ 구자철, 발목 부상으로 전력 이탈…다음 경기 출전 ‘불투명’

출처:/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공식 트위터
출처:/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공식 트위터

‘리그 2호골’ 구자철, 발목 부상으로 전력 이탈…다음 경기 출전 ‘불투명’

축구선수 구자철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7일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구자철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5일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짜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구자철은 팀이 1-2로 밀리고 있던 후반 26분 슈팅 과정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잠시 벤치로 물러났던 구자철은 이내 그라운드로 복귀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귀중한 동점골을 성공시켜 환호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 발목 인대 부상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10월 치른 바이에른 뮌헨과의 9라운드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후 100일 만에 리그 2호골을 폭발시켜 후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발목 인대 부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11일 마인츠와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