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최형기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자본재공제조합 전무이사를 겸직한다.
최 부회장은 1992년부터 2013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재직하며 재료분석 과장, 기간산업기술표준 부장, 표준기술지원 부장, 기술표준정책 국장을 거쳤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을 역임했다.
학술 분야에서 해외 13건, 국내 47건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특허 20여건을 보유했다. 4년 6개월간 기술표준정책 국장직을 수행하며 국내 표준정책 개발, 적합성 평가 정책을 주도했다. 표준, 시험인증 분야 전문가다.
최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기계 산업 대표단체인 기계산업진흥회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ICT 융·복합화와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사업을 내실화하고, 창립 50주년을 맞아 비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