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 신임 상근부회장에 최형기 씨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신임 상근부회장에 최형기 씨

최형기 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이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기계산업진흥회는 7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상근부회장에 최형기 전 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자본재공제조합 전무이사를 겸한다.

최 부회장은 1981년 한양대 공대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부터 2013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재료분석과장, 기간산업기술표준부장, 표준기술지원부장 등 요직을 거쳐 기술표준정책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했다.

지금까지 해외 13건, 국내 47건 논문을 발표했으며, 20여건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는 등 전문성이 높다. 표준·신소재·환경분야에서 30여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최형기 부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속에서 기계산업 대표단체인 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ICT 융복합과 비관세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사업을 내실화하고, 창립 50주년에 걸맞는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