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과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제1회 한국 VR해커톤 대회(KVRH)`를 9~11일 사흘 동안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진행한다.
KVRH는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협업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는 전국 VR·AR 관련 개발·기획자, 디자이너, 학생 등 100여명이 팀 단위로 참가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제품을 제작한다.
주최 측은 대회 현장에 오큘러스, HTC 바이브, 마이크로소프트(MS) 홀로렌즈 등 VR·AR 기기를 비치해 개발한 시제품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업 프로젝트와 함께 VR·AR 전문 콘퍼런스도 열린다. 콘퍼런스에는 HTC, 유니티코리아, 픽티오크리에이티브, 노이톰 등 기업 소속 관계자들이 강사로 나와 VR·AR 콘텐츠 개발 방법과 개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서태건 원장은 7일 “업계 종사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우수팀을 선정해 `VR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 혜택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