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뚜라미(대표 강승규)는 2월 7일부터 나흘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 냉난방 설비 전시회인 `Aqua-Therm Moscow 2017`에 9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는 1996년 러시아에 첫 진출해 80개 지역 판매 파트너사를 통한 영업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해 러시아 법인(KITURAMI RUS)을 설립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올해까지 유통망을 150개까지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에 90㎡(약 27평) 규모 독립 부스를 마련했다. 가스보일러, 사물인터넷(IoT), 기름보일러, 전기온수기, 녹색에너지, 온수매트 등 6개 분야 핵심 기술력을 홍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을 총 집약한 `AST 콘덴싱` `트윈 알파` `콘덴싱 콤비` `저녹스 AST` `저녹스 하이핀` 등 가스보일러 주력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 10월 국내에 출시해 호응을 얻은 `2017년형 귀뚜라미 온돌매트`를 해외 소비자에게 처음 소개한다. 귀뚜라미는 온돌매트 신제품을 수출 주력 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해외 인증 4개(중국인증, 북미규격인증, EU통합규격, 일본 전기제품 및 공산품 인증)를 획득했다.
귀뚜라미 러시아 법인 관계자는 “러시아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 이지만 위기가 기회인 만큼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신규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올해 말까지 150개 파트너사를 확보해,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것”이라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