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영업이익 70.5%↑…영업이익률은 28%

매출액 83억…영업이익이 23억

테고사이언스,영업이익 70.5%↑…영업이익률은 28%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테고사이언스가 제약·바이오 업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고사이언스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억3000만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70.5%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률은 2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억4000만원으로 2015년 대비 11.3%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은 세포치료제 제품군인 홀로덤과 칼로덤의 처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2015년 대비 48.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전환사채 160억원을 발행하면서 16억원의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전환권대가를 파생상품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 기준에 따라 16억원의 평가손실을 반영했다”며 “이는 현금 유출입이 없는 회계상 숫자이고 이를 빼면 법인세차감전이익은 약 22억원으로 사실상 전년대비 44.4%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R&D센터 완공, 주름개선세포치료제의 시판 등을 앞두고 있어 2017년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