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퓨처로봇, 평창동계올림픽에 `통역하는 안내 로봇` 선보인다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적용된 서비스 로봇 퓨로를 외국인이 직접사용하고 있다. <한컴그룹 제공>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적용된 서비스 로봇 퓨로를 외국인이 직접사용하고 있다. <한컴그룹 제공>

한컴그룹(회장 김상철)은 퓨처로봇(대표 송세경)과 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교류와 사업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음성인식과 통번역 서비스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뿐만 아니라 메신저 서비스 `한컴 말랑말랑 톡카페`, 전자책 플랫폼 `한컴 말랑말랑 위퍼블` 등 다양한 그룹 솔루션을 퓨처로봇에 탑재한다.

양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소프트웨어(SW)로 선정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을 적용한 `통역하는 안내로봇`을 공동 개발한다. 퓨처로봇은 얼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마치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갖도록 만든 감성로봇이다. 한국어 기반 음성인식통번역 서비스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을 적용해 평창올림픽을 방문한 외국인 안내를 담당한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한컴그룹이 보유한 SW솔루션을 사용자들이 경험하도록 감성 로봇을 중요한 매개체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