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펀드시장...단기자금 MMF에 뭉칫돈 몰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1503_20170208144145_313_0001.jpg)
연초부터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으로 단기자금에 뭉칫돈이 유입됐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0조9000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주식형펀드에서는 1조3000억원이 순유출됐다.
대기성 자금인 MMF로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은 미국 보호무역주의, 중국 보복무역조치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과 이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때문으로 풀이된다.
MMF 설정액은 1월말 기준 115조32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 104조3520억원으로 감소했다가 11월말(117조2480억원) 수준으로 다시 증가했다.
1월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대비 12조3000억원 증가한 48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3000억원 감소한 6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같은 기간 9000억원 증가한 10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 순자산 변동 및 유출입 현황 (단위: 십억원), 자료: 금융투자협회>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