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지난 8일 서울 마켓오 도곡점에서 중소 협력사와 상생을 추진하기 위한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53개 중소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리온은 △하도급 법규 4대 실천사항 준수 △대상 업체 53개로 확대 △품질 및 기술지원을 본격 실시해 상생협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연내 하도급 협력사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 위생, 법규 등에 관한 컨설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품질 상향을 위해 오리온이 축적한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연말에는 품질 관리 우수 협력사 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제품 신기술, 설비 국산화 등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R&D)하는 기술 개발 지원도 추진한다. 신기술을 오리온 해외 법인 생산 시설에 적용하도록 지원할 게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 협력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필수요건”이라면서 “서로 윈-윈(Win-Win)하는 공정한 관계를 확립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