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9만 4000대 판매 목표...전년 대비 7.6%↑

한국지엠이 말리부와 크루즈 등을 내세워 올해 내수 판매 19만4000대에 도전한다.

한국지엠(대표 제임스 김)은 8일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2017 쉐보레 전국 대리점 워크숍`을 개최하고 쉐보레 브랜드 국내 판매 목표를 역대 최대인 19만 4000대로 세웠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지엠은 내수에서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8만275대를 판매했다. 지난 2011년 쉐보레 국내 시장 도입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해 왔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를 통해 내수 두 자릿수 점유율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개최한 쉐보레 대리점 워크숍.
지난 8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개최한 쉐보레 대리점 워크숍.

제임스 김 사장은 “쉐보레는 탄탄한 브랜드 명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국내 도입 6년 만에 혁신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 역시 올 뉴 크루즈, 볼트(Bolt) EV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와 같은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작년 실적을 뛰어넘어 내수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