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전산시스템 동부그룹으로 통합

동부 데이터 센터 외관
동부 데이터 센터 외관

동부대우전자가 주전산 센터를 죽전에 위치한 동부 데이터센터로 이전했다.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전산을 동부그룹과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2월 초부터 주전산 센터를 기존 용인시 동천동 세종텔레콤 IDC센터에서 동부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인 동부 IDC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작업 기간은 3개월이 걸렸다. 동부대우전자가 따로 운영하던 전산을 동부그룹 전산과 통합하면서 IT업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동부대우전자는 2013년 2월 15일 동부그룹이 당시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를 완료해 탄생했다. 동부대우전자의 그룹 차원 전산 통합을 통해 금융, 반도체 등 동부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동부 데이터 센터 외관
동부 데이터 센터 외관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동부그룹 가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데이터센터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유연하고도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IDC는 2010년 완공된 데이터센터다. 동부그룹 계열사 외 미래에셋생명, SC제일은행 등 전산센터가 입주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