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희귀·난치 질환 어린이에 `희망` 선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8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홀에서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지원금 전달식 갖고 의료비, 장학금 등 5억원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회공헌담당 문지태 상무(오른쪽)와 한국 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가운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어린이들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8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홀에서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지원금 전달식 갖고 의료비, 장학금 등 5억원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회공헌담당 문지태 상무(오른쪽)와 한국 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가운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어린이들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홀에서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지원금 전달식 갖고 의료비, 장학금 등 5억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열린 전달식에는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을 비롯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어린이와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선천성 대동맥 협착을 앓고 있는 민지수양(가명) 등 1100여명이 포함됐다.

희귀·난치성 질환은 원인과 알지못해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어려워 치료에 많은 비용이 든다. 전국 50만명이 이 질환을 갖고 있으며 절반은 아동으로 추산한다.

이날 행사에는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를 중심으로 구성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의 창단 10주년 특별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지난 13년간 지원해 오면서 아이들이 밝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04년 국내 처음으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3년간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500명에게 총 24억원 의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며, 에버랜드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 가족이 에버랜드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