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은 특허청으로부터 자연살해세포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는 혈소판 용해물을 사용해 자연살해세포 증식율과 세포 독성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대량생산과 생산비 절감까지 가능하게 한다.
자연살해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죽이는 선천면역세포다. 배양이 어렵고 활성기간이 짧다. 활성 지속 기간을 늘리고 분리 배양 후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게 상용화 핵심이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안정적인 세포 증식을 유도하면서 생산량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랩셀이 개발한 항암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MG4101`은 지난해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