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은 정밀의학 연구와 임상을 위한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2015년부터 테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정밀의학 로드맵을 구상했다. 작년 암 유전자변이 분석을 위한 `암 유전자 패널 활용연구 프로젝트`로 실용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정밀의학연구센터는 기존 연구를 수행하되 암, 복합질환 유전체 분석기술 연구, 질병 유전자 분석 패널 개발, 개인 맞춤형 아바타 동물 모델 개발을 책임진다. 임상적용을 위한 분석 기술지원, 신약 후보 발굴, 정밀의학 전문가 교육 등도 수행한다.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정연준 교수가 소장을 맡는다. 정 교수는 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와 유전체 분석 기업 커넥타젠을 이끈다.
정연준 소장은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한국형 암패널 개발과 기술보급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암 치료기술 개발과 진료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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