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오토리스, 전기차 리스 상품 출시

롯데오토리스(대표 구자갑)는 소비자의 전기차 직접 구매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전기차 리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환경부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목표를 1만4000대로 설정하고 국고보조금 1400만원과 지자체별 300만~12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가 직접 전기차를 구매하기에는 보조금을 받기 위해 고려할 복잡한 구매 절차나 중고 시세 부담이 있다.

리스상품은 이러한 불편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오토리스 전기차 리스 상품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SM3 Z.E. 등 차종을 대상으로 36개월에서 60개월까지 약정이 가능하다. 차량가격의 0~50%까지 선수금 또는 보증금 비율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월 리스료를 원하는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리스 계약 기간 중에는 롯데렌터카 1일(24시간) 무료이용권을 3매씩 제공해 혜택을 더했다.


롯데오토리스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는 2017년이 2세대 전기차 등장에 의한 전기차 대중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지만 개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직 직접 구매 부담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롯데오토리스가 소비자 입장에서 친환경 차량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화하고 혜택을 강화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롯데오토리스, 전기차 리스 상품 출시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