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도내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14일부터 24일까지 `2017년도 1회 해외마케팅 대행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해외마케팅대행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관리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통상사무소(GBC)`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현지 전문가가 바이어 발굴부터 거래성사까지 마케팅 전반을 대행해준다. 현지에서 운영되는 바이어 발굴은 물론 온라인 홍보도 함께 지원한다.
신청 대상지역은 GBC가 위치한 인도 뭄바이, 러시아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LA, 베트남 호치민, 중국 상하이·선양·광저우 등 6개국 8개소다. 올해 180개 기업을 지원한다. 4~5월에는 중국 충칭과 이란 테헤란에 GBC를 추가 개소한다.
현지 비즈니스를 잘 아는 GBC 임직원이 직접 바이어를 발굴해 국내 업체와 연결을 시도하고, 직원 1명당 5개사 내외로 밀착지원해 계약 성사율이 높다. 도는 지난해 GBC 8곳을 활용, 총 151개 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대행을 진행했다. 총 2900만달러가 넘는 수출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 기업이면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 `이지비즈`에서 가능하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