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은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의 기본...미래형 자격증 시대 개막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에 따라 초・중・고 및 대학에 이르는 SW 교육의 기본 틀이 마련된다. 올해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 SW 교육을 필수화하여 2020년 까지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SW로 구현할 수 있는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교육평가원에서는 SAM(Smart App Maker) 교육과정과 자격증 개발 및 등록을 마치고 2016년 하반기부터 교육과 시험응시 3급, 4급, 5급에 대한 자격검정을 시행하고 있다. 

SAM(Smart App Maker)은 코딩프로그래밍과 GUI방식의 App저작도구 소프트웨어인 ‘앱 인벤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개인의 아이디어를 더해 App을 제작하고 그 내용을 QR코드로 전환 모바일로 전송, 제작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받아 실행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제작 기술이다. 이처럼 SAM(Smart App Maker)은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나만의 모바일 앱을 개발하여 그 결과물을 토대로 수준에 따라 자격증을 교부하는 교육과 평가를 말한다.

초등학생부터 코딩교육을 놀이하듯이 수월하게 습득하고 자신만의 App을 제작하는 놀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이 과정을 통해 기존의 기본컴퓨팅 능력검정시험이나 다른 SW활용 자격증처럼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기존의 게임과 SNS 위주의 스마트폰 사용를 학교교육에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자녀들의 창의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표시하는 학부모님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수준별 자격증 취득으로 성취감을 높이고 도전 정신을 키워 어렵게만 여겨왔던 프로그래밍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창의적으로 개발하는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미래교육평가원은 SW교육의 확산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 ㈜대교에듀캠프(대표 서명원)와 교육 및 자격증 시험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대교에듀캠프 전국 지부의 방과후 학교 정규과정으로 SAM교육을 신설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모바일앱 교육과 자격증인 SAM 자격검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 소프트웨어 최초의 국가공인자격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