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상공회의소는 `로고 무료 제작지원 사업`으로 작년 4월부터 9개월 간 서울 소재 중소상공업체 50개사에 신규 로고를 무료 제작·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중소상공인 브랜드 정체성 확립과 마케팅 경쟁력 제고가 목적이다.
새 로고를 갖게 된 기업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성락창 삼애교역 상무는 “회사 로고를 창업 20년 만에 갖게 돼 새로 창업한 기분”이라며 “직원은 물론 거래처 격려와 호응이 더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도소매업체 피어닷컴의 김중대 대표는 “기존 로고는 개선이 필요했던 상황”이라며 “새로 제작된 로고는 깔끔하고 입체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동민 서울상의 상공회운영사업단장은 “상당수 중소상공업체가 전문성 부족과 비용부담으로 기업 정체성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거나 마케팅 활용도가 떨어지는 로고를 관행적으로 사용한다”며 “브랜드와 마케팅 경쟁력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로고 제작지원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중소상공업체 경쟁력 강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상의 상공회운영사업단은 로고제작 지원 외에도 중소상공인 행복나눔판매전, 코참경영상담센터 등 다양한 사업으로 중소상공인을 지원 중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