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초콜릿 가격 9년 연속 상승...부담 커진 밸런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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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초콜릿 가격은 2007~2015년 9년 연속 상승했다.

2000~2006년에는 매년 하락했지만 2007년에 5.5% 오르면서 반등했다. 2008년은 전년 대비 무려 23.4% 상승했다. 이후 2009년 13.3%, 2010년 2.8%, 2011년 0.3%, 2012년 0.2%, 2013년 0.6%를 각각 기록했다. 2014년에 16.7%로 또 한 차례 급상승한 이후 2015년 4.6%, 2016년 0.1% 가격이 올랐다.

2015년 가격을 100으로 삼아 환산한 초콜릿 소비자 물가 지수는 2007년 56.372, 2016년 100.14이다. 9년 동안 70% 이상 비싸진 셈이다.

외국산 고가 초콜릿 수입량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초콜릿 완제품 수입액은 2012년 1억7000만달러, 2013년 1억9600만달러, 2014년 2억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15년에 2억1100만달러로 주춤했지만 지난해에는 2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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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콜릿 가격 전년 대비 상승 추이(단위 %)

자료:통계청

[데이터 뉴스]초콜릿 가격 9년 연속 상승...부담 커진 밸런타인데이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