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드론 배송 특허가 나왔다. 구매자 인증 절차를 포함해 드론이 도둑맞는 불상사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IP노믹스가 발간한 `글로벌 드론 특허 집중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퀄컴은 안전한 드론 배송을 위한 구매자 인증 시스템 특허(US9359074)를 미국 특허상표청에 등록했다. 드론이 목적지까지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고 인증으로 구매자를 정확히 식별하는 기술이다.
![퀄컴의 `안전한 드론 배송을 위한 구매자 인증 시스템` 특허(등록번호:US9359074). 구매자의 온라인 주문 요청은 서버에 접수되고 드론은 물품을 싣고 와이파이(Wi-Fi) 공유기와 GPS 신호를 받아 배송지까지 비행한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2461_20170214110644_084_0001.jpg)
배송은 구매자의 온라인 주문으로 시작된다. 앱을 통해 주문을 접수한 서버가 물품과 배송지를 입력한 뒤 드론을 띄운다. 드론은 기본적으로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해 비행하지만 지역별로 설치한 와이파이(Wi-Fi) 공유기를 활용한다. GPS 끊김과 신호 교란, 오차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공유기에서 신호를 받은 드론은 공유기 위치와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한 위치와 실시간 비교해 위치를 파악한다. 이러한 과정은 목적지까지 지속된다.
![퀄컴의 `안전한 드론 배송을 위한 구매자 인증 시스템` 특허(등록번호:US9359074). 구매자가 인증을 마치면 드론은 구매자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적당한 거리(301b)를 유지하며 착륙한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2461_20170214110644_084_0002.jpg)
목적지 주변에 도착하면 드론은 구매자 기기에 알림을 보내고, 탈취에서 안전한 고도를 유지하면서 인증을 기다린다. 구매자가 드론으로 특정 코드를 보내 인증이 완료된 뒤에야 착륙한다. 구매 코드 인증에 실패하면 착륙하지 않는다.
드론이 구매자 기기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착륙지점을 찾은 뒤 물품을 전달하고, 구매자가 물품에 부착된 배송 코드를 스캔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배송 전 과정은 서버에 저장된다.
IP노믹스 보고서 `글로벌 드론 특허 집중분석`은 글로벌 핵심 특허 130건을 △드론 자체 기능 향상과 플랫폼 △드론 활용 서비스 △드론 활용 도시 인프라·프라이버시·UI/UX·인증확인 등 총 3개 분야로 나눴다.
최근 4년간 출원한 드론 특허 중 상용화 가능성이 큰 특허를 집중 분석했다. 상세한 글로벌 핵심 특허 분석으로 앞으로 주목할 드론 기술을 짚는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