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에서 손 위생 우수병원을 수상한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가 기념촬영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3174_20170214150758_308_0001.jpg)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APSIC)에서 `2016 핸드 하이진 엑셀런스 어워드(HHEA)`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HHEA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대륙별로 세계보건기구(WHO) 손 위생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실행하는 우수 병원을 시상한다. 수상 병원은 손 위생 인프라, 의료진 수행 수준, 감염관리 지식 성숙도 등 지표가 타 병원에 모범이 돼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손 위생 증진활동 공로로 국내 최초 수상 병원으로 선정됐다. 병원은 경영혁신활동 기법 중 하나인 6시그마 기법으로 손 위생 증진활동 체계를 구축했다. WHO `의료기관 손 위생 자가 측정도구`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손 위생 모니터링 자료를 의료정보시스템에 접목해 의료진에 피드백하는 구조를 갖췄다.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실장은 “HHEA 수상으로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과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의료관련 감염지표를 다양한 고위험 부서와 시술, 수술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