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 청소기가 단 6만원"...이마트, 자체 브랜드 제품 선보여

이마트가 6만원대 침구 청소기를 자체 브랜드(PL) 제품으로 선보인다.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소형 가전 시장 수요를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마트는 전국 이마트 및 이마트몰에서 `러빙홈 침구 청소기`를 6만980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핵심 기능 이외 불필요한 요소를 제외한 이른바 `디버전스` 형태 제품이다. 중국 최대 청소기 제조업체 `킹클린`과 2년여간 사전 협의를 거쳐 제품을 개발했다.

분당 4500회 회전하는 브러쉬와 350W 모터를 탑재했다. 물로 세척할 수 있는 2단계 필터링 시스템과 미세먼지와 진드기 사체도 걸러내는 헤파필터를 적용했다.

침구 속 유해세균을 제거하기 위한 UV 살균램프를 부착했다.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 99.9%를 빨아들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품 개발에 앞서 고객 생활방식 변화에 주목했다”면서 “해외 직매입 방식으로 핵심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개발해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침구 청소기가 단 6만원"...이마트, 자체 브랜드 제품 선보여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