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사이클단, 투르 드 필리핀 출전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박명식) 사이클선수단이 혹한기 훈련과 해외에서 쌓은 기량을 필리핀에서 펼친다.

LX사이클단(감독 장윤호)은 1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대회인 투르 드 필리핀(Tour de Filipinas)에 작년에 이어 LX단일팀으로 두 번째 출전한다.

LX사이클단이 중장거리 도로 훈련을 하고 있다
LX사이클단이 중장거리 도로 훈련을 하고 있다

장윤호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에는 국가대표 박상홍 선수를 포함해 박건우, 김군수, 차동헌, 배대현 등이 포함됐다.

투르 드 필리핀은 20개국 20개 팀 100여명 선수가 참가하는 대륙 간 국제대회로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다수 유명선수가 참가해 국제 사이클 연맹 내에서 인지도가 높다.

공사 코치이자 국가대표 트레이너인 장선재 선수는 1일부터 28일까지 월드컵 팀에 합류해 인도, 콜롬비아, 미국대회에 출전 중이다. 국가대표 박상홍 선수는 필리핀대회를 마치고 25일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2017 도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작년 첫 출전한 투르 드 필리핀에서 장선재 선수가 4구간(174㎞)에서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LX사이클단은 4월 태국, 5월 인도네시아와 중국, 6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