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아마존, `낙하산 택배` 드론 특허 등록

미국 아마존이 공중에서 상품을 투하해 배송하는 `낙하산 택배` 드론 특허(등록번호 US9567081)를 등록했다.

아마존이 등록한 드론 배송 특허(US9567081) 도면
아마존이 등록한 드론 배송 특허(US9567081) 도면

CNN머니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아마존이 공중 투하 방식 배송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허명세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드론이 지상에 착륙하면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낙하산 택배를 고안했다. 낙하산 배달을 도입하면 실제 착륙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행인 또는 물건과의 충돌도 방지할 수 있다.

아마존은 최적 배송방법을 찾기 위해 수년간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명세서에서 드론을 배달지 상공의 적정한 고도로 옮기고, 정확한 지점에 상품이 착지하도록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자석이나 낙하산, 스프링 코일을 사용해 상품을 드론에서 분리해 낙하한다. 이때 바람이 불어 포장 박스가 발코니나 전선, 나무 등에 걸리는 것이 우려되면, 드론은 낙하산이나 압축공기통, 보조날개 등을 가동하도록 지시한다.

외신은 아마존이 택배 드론 시스템을 언제 가동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현행법상 인간이 감독하지 않는 무인 드론 비행은 불법이다.

낙하산 배송 아이디어는 아마존이 최초는 아니다. 드론 택배 회사인 플러티는 지난해 네바다주 리노의 세븐 일레븐에서 모두 상품 77개를 드론에 싣고 배달하는 실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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