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작년에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 가운데 조기 상환일이 도래한 ELS의 99.3%가 상환됐다고 16일 밝혔다. 조기 상환된 ELS의 연평균 수익률은 세전 5.7%였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발행한 ELS(공모+사모) 가운데 지난 9일 기준 조기상환일이 도래한 ELS는 599개로 이 중 595개가 상환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작년 479개 ELS가 조기상환이 이뤄져 99.4% 상환율을 보였으며, 올해는 116개 ELS가 상환돼 98.3% 상환율을 기록했다. 상환 수익률은 작년 5.8%, 올해 5%로 높게 나타났다.
작년 5월부터 본격 발행된 리자드 ELS는 평가일이 도래한 45개 모두가 상환돼, 상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조기상환율이 높다는 것은 상품의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어 손실 확률이 감소함을 의미한다.
최영식 OTC부장은 “브렉시트, 트럼프 당선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는 조기상환율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상환 연기로 인한 불안심리를 완화시키며 재투자 기회까지 제공하므로 ELS 투자자들은 조기상환율을 잘 체크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