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서울 왕십리점에서 12개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을 시험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몰에서는 7개 스타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제1회 이마트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이마트는 사전 서류심사 및 채점으로 12개 제품을 선정했다. 왕십리점에서는 실제 고객 반응을 살피는 본선을 치르는 셈이다.
행사 기간 실제 매출로 이어진 품목은 상반기 정식계약을 체결해 전국 147개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판로를 제공한다. 최종 입점을 결정한 중소기업과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상생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베트남, 몽골 등 해외점포 9곳에 직접 판매하는 것은 물론 알리바바, 넷이즈, 메트로 등 해외 주요 유통업체에 수출하도록 지원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심사위원단이 엄선한 중소기업 스타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면서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