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R&D전략기획단, 17일 중점투자 전략안 제시

<전자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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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이 내년 중점투자분야 45개와 4차산업혁명 대응 22개 전략을 17일 제시한다. 4차산업혁명·신기후체제·주력산업 고도화로 나뉜 기존 핵심전략은 이어간다.

산업기술 R&D전략기획단은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 산업기술R&D 중점투자전략안 공청회`를 열어 이 같은 투자 방향을 소개한다.

내년 산업기술 R&D 중점투자 전략안은 전락기획단 산업부 R&D 투자관리자(MD)를 주축으로 유관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공동 참여해 만들었다. 산업부 R&D 우선투자 대상과 신규예산 편성 근거, R&D·인프라·인력양성 등 R&D 전담기관 세부 과제 기획 방향을 모두 반영했다.

전략기획단은 4차 산업혁명 미래시장투자·신기후체제 선도·주력산업 고도화 중점 투자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에 맞춰 14대 핵심주제를 선정하고, 45개 중점투자분야도 수립했다. 중점투자분야 중 절반에 가까운 22개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에 포함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을 준비를 더 탄탄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7일 공청회에선 전략기획단 MD가 직접 나서 전략·중점투자 분야를 설명할 예정이다. 산학연 전문가와 패널토론으로 중점투자분야 도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전략기획단은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중점투자 전략안을 3월 중순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전략기획단 관계자는 “중점투자분야 성과가 융복합돼 만들어질 미래 산업 변화 모습을 제시해 투자 방향 공감대를 조성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