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총장 김혁종)는 조정호 정보통신학과 교수가 지도한 김효중(정보통신 3년)·한대한(전기전자공학 3년) 학생이 최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ITB)에서 열린 `국제 융복합 설계캠프(d-Camp)`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d-Camp에는 광주대와 광운대, 군산대, 동신대, 목포대, 순천향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등 국내 10개 대학과 인도네시아 ITB,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국립대학(UKM),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TU), 대만 국립 쳉쿵대학(NCKU), 중국 텐진대학(TJU) 등 해외 5개 대학에서 공대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정된 재료를 사용해 친환경 자동차 모형을 만들어 주행거리, 장애물 통과 능력, 코너링 능력, 재료 소모량 등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김효중·한대한 학생은 UKM 학생 2명과 팀을 구성해 풍선을 이용한 자동차 모형으로 20개팀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김주성(컴퓨터공학 3)·이승석(컴퓨터공학 2)학생팀도 ITB 학생 3명과 팀을 이뤄 출전해 동상을 수상했다.
d-Camp는 글로벌 공학교육모델 개발과 아시아 국가간 캡스톤 디자인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열리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