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첨단산단 中企 기숙사 지원업체 모집

한국광산업진흥회가 16일 개최한 `중소기업 기숙사 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설명회.
한국광산업진흥회가 16일 개최한 `중소기업 기숙사 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설명회.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3월 10일까지 광주첨단산업단지 부근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을 임차해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제공하는 `중소기업 기숙사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 66개사 152명의 근로자에게 임차비용을 지원해 호응을 얻은 진흥회는 이날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업체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진흥회는 올해도 고용노동부의 광주첨단 청춘프로젝트 사업을 위탁받아 광주첨단단지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최대 1년간 중소기업 재직 5년 미만 근로자와 신규 입사자에게 월 숙소 임차비용으로 30만원을 지원한다.

진흥회는 또 광주디자인센터,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광기술원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디자인·전자·광융합 분야 전문교육을 실시해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총 6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광주의 주력산업인 디자인, 스마트가전, 광융합산업 관련 기업에 취업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광주첨단산단 관련업체의 고용환경 개선 및 인력수급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