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중(對中) 수출 우리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제7차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개최했다.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는 관계부처·전문가·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회의다. 지난해 12월 처음 시작했다. 이번 회의로 7번째를 맞았다.
정부와 업계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중국 비관세장벽·수입규제·통관애로 등에 따른 우리 업계 피해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자·다자 채널을 통한 중국과 협의 동향을 파악했다. 업계와 공조로 향후 대응방안도 깊이 논의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중국 통상정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를 통해 업계와 소통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자국 산업 우선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바,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업계 피해가 없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중국 측에 이의 제기가 필요한 부분은 의연하게 지속적으로 제기할 것이나, 분야별로 중국과의 산업 협력 활성화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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