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진달래 등 봄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3일 빠를 전망이다.
날씨정보서비스 `153웨더`를 운영하는 지비엠아이엔씨(GBM Inc·대표 방기석)는 올해 봄꽃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평년보다 1~3일 빠르고 작년보다는 1~2일 늦게 필 것으로 예측했다.
개나리는 서귀포와 서울에서 각각 3월 13일과 29일 개화하고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늦어 서귀포에서 3월 15일 서울에서는 31일 필 것으로 예상됐다.
15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다소 적은 양을 기록했다. 봄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상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나리는 3월 13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7~22일, 중부지방은 3월 25~30일,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달래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20~28일, 중부지방 3월 29~4월 2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 4월 4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153웨더 관계자는 “봄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는 3월 21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24~29일, 중부지방은 4월 1~6일경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