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에어컨도 `인공지능`...LG전자 `휘센 시스템 에어컨` 이달 출시](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4892_20170219165900_341_0001.jpg)
LG전자가 인체 감지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앞세워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사람 위치, 온도, 습도, 먼지 등 실내 공간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냉난방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하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 천정형 실내기 신제품을 이달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국내 시스템 에어컨 최초로 인체감지 센서를 탑재했다. 사람 위치를 감지해 자동으로 바람 방향을 조절한다. 상황에 따라 맞춤형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실내에 사람이 없으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5%까지 절감해 준다.
LG전자는 공공장소 실내 공기에 소비자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신제품에 업계 최고 수준 공기청정 기능을 적용했다. 온도·습도 센서가 파악하는 실내 공기 상태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먼지 입자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이하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할 수 있는 PM1.0센서로 실내 먼지 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한다.
△먼지 집진 △일반 먼지 제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등 제거 △생활 악취 제거 △유해 세균 제거 등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도 탑재했다. 사용자는 LED 램프나 리모컨 화면에서 실내 공기 상태를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등 4단계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쉽게 제어한다. `스마트씽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외부에서도 `휘센 시스템 에어컨` 운전 모드를 선택하고 작동시킬 수 있다. 리모컨 없이 바람 각도를 손쉽게 바꿀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 운전 시간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에어컨도 `인공지능`...LG전자 `휘센 시스템 에어컨` 이달 출시](https://img.etnews.com/photonews/1702/924892_20170219165900_341_0002.jpg)
`휘센 시스템 에어컨`은 가정용 에어컨과 동일하게 냉방, 난방, 공기청정, 제습 기능 등을 모두 갖췄다. 냉난방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도 공기청정 기능과 제습 기능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21일 대전을 시작으로 3월 초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5개 도시를 돌며 `LG 휘센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한다. 건설사, 설계사무소,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주요 고객 2000여 명을 초청해 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휘센 시스템에어컨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과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스템 에어컨 선도 업체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