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4차 산업혁명 영향, 심각하게 고민해야"

허창수 GS 회장 "4차 산업혁명 영향, 심각하게 고민해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7일 “인공지능(AI), 전기차 확산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신임 임원 여러분은 이런 변화가 우리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이날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임원과의 만찬에서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불확실해도 새로운 성공방식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면 지금보다 획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항상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지금보다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면서 “리더란 조직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책임감과 도덕성 그리고 희생정신이 투철한 리더가 모인 조직이 결국 경쟁에서 승리하고 큰 업적을 이룬다”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늘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