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기술사업화 시스템 구축, 신규 연구소기업 창출로 지난해 연구생산성 10%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기계연의 연구생산성은 10.8%다. 2015년 연구생산성은 8.5%였다. 같은 기간 기술료 수입도 47억원에서 63억원으로 증가했다.
성과확산본부를 개편해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기계연 성과학산본부는 특허관리, 기술이전, 사업화 후속지원, 기술마케팅 홍보를 맡는다. 2015년 2월 1일 기술사업화실, 신뢰성평가센터, 대외협력실 등 기술사업화 관련 조직을 통합해 만들어졌다. 특히 본부 내 신뢰성평가센터 운영 실적이 두드러졌다. 신뢰성평가센터의 기업 신뢰성 시험성적서 발행건수는 2012년 94건에서 지난해 174건으로 폭증했다.
기계연은 또 연구소 기업 설립을 활성화 해 2015~2016년 제이피이 등 연구소기업 6개를 창출했다.
임 원장은 “그동안 기계연의 성과확산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립성을 키우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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