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대국민 서비스 연속성 보장과 정보자원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동자원할당기능(오토스케일링)을 정부 클라우드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자신문 2017년 1월 3일자 3면 참조>
오토스케일링은 업무시스템 자원 사용률에 따라 할당량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이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발생 시 일어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장애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 내 정부 클라우드(G-클라우드) 자원 할당·회수는 운영담당자 작업을 거쳐 수동으로 이뤄진다. 오토스케일링이 도입되면 사전 설정된 사용자 정책에 따라 필요 시점에 자동으로 자원을 할당한다.
종전 작업절차 기준으로 1주일이 소요되는 자원할당을 오토스케일링 환경에서는 수분 내에 처리한다. 자원 사용률 증가 대응시간이 단축된다. 재난·재해 등 예측 불가능한 시스템 부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통합센터는 다음달 초 `G-클라우드 자동 자원할당 체계 구축` 사업자를 선정한다.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 G-클라우드 자원 풀을 구축하고, 자동할당 관리·제어기능을 개발한다. 각 부처 홈페이지에 기능을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통합센터는 오토스케일링을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등에 우선 적용한다. 내년에 부처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산한다.
김명희 통합센터장은 “자동자원할당체계를 도입해 G-클라우드를 안정적,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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