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스(대표 조정호)는 LS네트웍스(대표 문성준)와 100번째 모바일 식권대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S네트웍스 임직원들은 다음 달부터 외부 식당에서도 종이식권이나 사원증, 법인카드 등을 챙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설치한 식권대장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식대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식권대장 고객사 수 100개 돌파는 2014년 9월 서비스 론칭 이후 2년 6개월이 걸렸다. 벤디스 측은 50개를 돌파하기까지 22개월이 소요됐지만, 이후 100개 돌파까지는 8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고객사 규모도 커졌다. 2015년까지는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높았지만, 2016년부터는 대기업 고객사 비중이 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용 건수도 6개월 단위로 평균 425%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식권대장 도입 후 평균적으로 식대는 12%, 담당자 업무량은 8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식대 운영에도 `규모의 경제` 원리가 적용되다 보니 기업 규모가 클수록 도입효과도 더 크게 나타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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